진천군이 해양수산부에서 주관한 친환경양식어업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본격적인 친환경 스마트 양식장 육성에 나섰다.
군에 따르면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총사업비 20억원을 확보했으며 진천 이월면 소재의 농업회사법인 만나CEA 주식회사와 함께 1,359㎡ 규모의 스마트 양식시설 아쿠아포닉스 1동을 구축한다고 밝혔다.
아쿠아포닉스(Aquaponics)란 양어(Aquaculture)와 수경재배(Hydroponics)가 결합된 스마트 농법으로 물고기 사육 시 발생하는 유기물(오염원)을 활용해 채소 등 농작물을 재배하고 그 농작물이 정화해 준 물을 다시 양어장으로 공급하는 등 오염수 배출이 거의 없다는 큰 장점을 갖고 있다.
한편 만나CEA는 친환경농업기술을 이용한 농촌재생프로젝트 추진 업무협약을 군과 맺고 미래농업 복합문화 콤플렉스, 비즈니스 센터 건립 등 6차산업을 맞이하는 시대 흐름에 맞춰 스마트 농업 인프라 구축을 약속였다.
군은 농립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'농촌 신활력 플러스 공모' 등의 연계를 통해 사업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며 농업인의 소득 증대, 직·간접적인 일자리 창출 및 지역사회 활력 증진을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.
송기섭 진천군수는 "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지역 스마트 농업 인프라 확장과 더불어 군의 우수 스마트팜 업체인 만나CEA와 상생발전을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"며 "앞서 체결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6차 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친환경·고부가가치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지역경제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"고 말했다.